요즘 어딜가나 AI가 만든 사진, 디자인, 프로젝트가 보입니다.
저는 반 기술주의자도 아니고 오히려 AI를 매일 활용하지만 AI가 만든 것에는 손이 가질 않더라고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효율만을 위해서 만들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AI의 모든 획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존재하니까요.
- “이 제품을 사라”
- “이 서비스를 이용해라”
- “내가 이만큼 뛰어나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완벽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AI는 계산적이고 치밀하게 행동하는 반면, 사람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그 완벽에는 무언가가 결여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분명 사람이 만들던 시절엔…
- “여기는 조금 부족하긴 한데, 저기는 잘 만들었어요. 츄라이”
- “저희 쩔죠? 함 써보셈 ㄱㄱ”
- “이 서비스는 한 시대를 만들어갈 서비스로 이게 좋고 저게 좋고 어쩌구 저쩌구….”
뭐랄까…. 약간 날것의 느낌이랄까요?
마치 건물조차 정돈된 도시의 시가지가 아닌, 시골의 국도 풍경을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분명 똑같은 사진, 똑같은 코드인데도 말이죠.
이게 인간미라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느낌은 특히 바이브코딩으로 제작된 서비스에서 크게 느껴집니다.
그 서비스들을 사용하다보면, 사람이 아무도 없는 텅 빈 도시같은 느낌이 듭니다.
분명 인프라도 좋고 식량도 넘쳐나지만 뭐랄까.
너무 완벽한 유토피아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성으로 돌아와보자면, AI로 제작된 것들….
저는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싸고 그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어내니까요.
프로덕트에서 흠이 생기는 것은 완성도를 해치는 요소가 됩니다. 당연하죠.
그렇기에 AI가 만든 것들은 100점짜리는 아니어도 60 ~ 80점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싶은 건 저 뿐일까요?
제가 민감한 걸까요?
사람이 만든 것에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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